국회 정무위원회는 국정감사와 청문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유통그룹 오너들을 국회법에 따라 고발했다.
6일 국회 정무위는 청문회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모두 불참했다.
이에 정무위는 간사단 협의를 거쳐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청문회 증인 4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의결했다.
김영주 민주통합당 의원은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부사장 모두 당초 10월 중에 돌아오기로 했다”며 “이는 국회를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