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6일부터 약 한달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앱 ‘엔도몬도’를 활용한 국민 운동 캠페인 ‘KEPCO와 함께하는 사랑의 챌린지’를 전개한다.
‘엔도몬도(endomondo)’는 자전거, 걷기, 러닝, 등산 등 모든 운동을 할 때 운동 거리와 속도·소모 칼로리 등을 기록, 공유하고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알릴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엔도몬도' 가입 및 사용법은 한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의 운동거리 1km당 100원씩 최대 1000만원을 기부해 올 연말 다문화가정 등 소외이웃들에게 연탄을 사서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단순히 전기절약을 하던 방식에서 진화돼 가정과 직장에서 각자 개인 운동을 하고 스마트폰과 SNS로 공유함으로써 겨울철 난방 에너지도 적게 쓰고 안정적 전력수급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올 겨울 사상 초유의 한파 예상과 잇따른 발전설비 고장으로 전력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한전 김중겸 사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해 온 국민이 함께 운동하는 이번 캠페인은 선의의 운동 경쟁을 펼침으로써 몸도 건강해지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 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