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시스템 도입 9개월…中企 5117개사 치료받아

입력 2012-11-06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2009년 7월에 창업한 '인크룩스'. 우수한 기술혁신시스템과 CEO의 사업추진력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창업초기 기업으로 경영시스템 미비, 자금력 부족, 취약한 재무구조(부채비율 392%)의 개선이 시급했다. 인크룩스는 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해 정책자금, R&D자금, 해외인증 등 맞춤형 처방 후 지원을 처방 받았다. 이후 매출증대(2011년 65억원→올해 8월 340억원), 고용창출(43명→150명), 재무구조 개선(부채비율 100% 미만)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경영난에 봉착한 중소기업들이 건강관리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공동으로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중인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5117개 기업에 대한 건강 진단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업 중 5954개 진단 진행과 취소를 제외한 수치다.

건강관리 시스템은 이 가운데 3796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조3234억원을 처방(6882건 치유사업)해 맞춤형 치유를 실시하고 있다. 처방전 발급내역을 살펴보면 자금·보증 1935건, 기술개발 753건, 국내외 마케팅 782건, 생산성 향상 1164건 등으로 나타났다.

진단결과에 따라 자본금 증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현장관리 수준 레벨업 등이 시급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지역중소기업 건강관리위원회'에 1365건을 개선권고했다.

권영학 중소기업건강관리팀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내달 1일 신청접수를 끝으로 올해 사업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4: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060,000
    • -1.42%
    • 이더리움
    • 2,795,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84,700
    • -3.35%
    • 리플
    • 3,392
    • +2.76%
    • 솔라나
    • 184,700
    • +1.32%
    • 에이다
    • 1,049
    • -1.5%
    • 이오스
    • 741
    • +0.82%
    • 트론
    • 333
    • +0.91%
    • 스텔라루멘
    • 406
    • +3.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70
    • +1.96%
    • 체인링크
    • 19,650
    • +0.87%
    • 샌드박스
    • 409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