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을 마치고 지난 3일 귀국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일 서초사옥에 출근해 밀린 현안을 보고 받았다. 또 일본과 베트남 등을 돌아보며 점검했던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출근한 후 최지성 실장을 비롯한 미래전략실 수뇌부들로부터 각종 현안에 대해 들었다. 이후 이 회장의 특별한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어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과 디자인경영센터 임원 등 디자인 인력들과 오찬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디자인 인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정기 출근을 시작한 이후 관심 있는 분야의 임직원과 점심을 함께하며 얘기를 나누는 ‘오찬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