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2012] 롬니 안심하던 플로리다, 오바마쪽으로 역전?

입력 2012-11-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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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서티에이트 “승률 오바마 52%, 롬니 48%”

6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됐던 플로리다주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쪽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여론조사 분석이 나왔다.

중립적 선거분석 온라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플로리다 승리 확률이 오바마 52%, 롬니 48% 라고 밝혔다.

플로리다는 대통령 선거인단(총 538명)이 29명으로 10여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곳이다.

롬니는 플로리다에서 이기는 것을 전제로 선거인단 당선 과반(270명)을 확보한다는 시나리오를 짰다.

만약 롬니가 플로리다를 잃는다면 오하이오 등 다른 경합주를 건져도 당선은 거의 불가능하다.

파이브서티에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현재 플로리다의 예상 득표율은 오바마 49.9%, 롬니 49.7%로 오바마가 0.2%포인트 높다.

파이브서티에이트의 여론조사 평균치는 롬니 48.3%, 오바마 47.6%로 롬니가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조사자의 하우스 효과(house effect)를 뺀 조종치는 오바마 48.5%, 롬니 48.1%로 오바마가 우세를 보였다.

하우스 효과란 조사자의 편견이나 당파성, 조사대상자가 누구냐에 따라 민주당이나 공화당, 한쪽에 유리한 결과물을 산출하는 것을 말한다.

조종치에다 후보 자질과 이념, 공공 선거모금액 등의 질적인 요소를 반영한 대안치는 오바마 46.4%, 롬니 49.3%로 나왔다.

조정치와 대안치를 조합한 ‘현재 예측치(Now-cast)’는 오바마 48.3%, 롬니 48.2%로 산정됐다.

현재 예측치에 미국 경제 요인들에 의한 표심 변화를 가미한 예상 득표율은 오바마 49.9%, 롬니 49.7%로 오바마가 앞섰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이런 수치들을 종합해 플로리다 승리 확률을 오바마 52%, 롬니 48%로 잡았다.

롬니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플로리다에서 승률이 65%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의외의 결과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주요 여론조사를 토대로 수만 번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해 당선 확률 등을 추정한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선거분석가 네이트 실버는 지난 2008년 대선 때 50개주중 인디애나를 뺀 49개주에서 오바마 승리를 예상하고 상원의원 당선자 35명을 정확히 맞춰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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