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새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극중 앤서니김(김명민)과 보조작가 이고은(정려원)의 재회를 그리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꾸려가고 있다.
첫회에서 앤서니김에 의해 드라마 작가계를 떠나게 된 이은숙은 “너 때문에 이 바닥에서 물먹은 이고은이다”라고 외치며 앤서니김과 대립각을 세웠다.
6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앤서니김은 예전 이고은이 집필했던 드라마 '경성의 아침' 대본을 갖고 일본 투자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이에 부산에서 고갈비를 구우며 장사에 매진하고 있던 이고은을 찾아가 함께 작업할 것을 권하지만 단칼에 거절 당한다.
앤서니김은 "이렇게 고갈비나 굽다가 훗날 아이에게 엄마에게도 꿈이 있었다고 말하라"고 독설을 퍼부었고, 꿈을 접지 못했던 이고은은 결국 앤서니김을 따라나섰다.
티격태격하며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지만 자금이 없던 앤서니김은 일본에서 투숙할 호텔을 구하던 중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방이 하나 밖에 없다"고 거짓말을 해 결국 한 방에 투숙했다.
앤서니김을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이고은에게 "당신이 김태희도 아닌데 내가 왜 거짓말을 하겠나?"라며 먼저 잠이 든다. 앤서니는 다음날 아침 "무슨 작가가 그렇게 잠이 많냐?"고 타박하며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 이고은을 깨운다.
함께 투자자를 만난 두 사람이 '경성의 아침'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드라마를 통해 화해와 더불어 인간애와 사랑을 그려낼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