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이날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0.99포인트(0.54%) 오른 1만3183.43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7포인트(0.4%) 뛴 1422.93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56포인트(0.16%) 높은 3004.31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대선 결과가 이르면 이날 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됐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는 전날까지도 경합주를 찾아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누가 승리하든 차기 대통령은 주식 시장의 핵심 우려사항 중 하나인 ‘재정 절벽’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은 보고서에서 “이번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의 충격은 재정과 통화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S&P 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61%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80%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1994년 이래 평균치인 62%에 근접하지만 최근 4년 간의 평균치인 67%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4센트(0.98%) 오른 배럴당 86.49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