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온스당 1715.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올해 9.5%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든 다음 대통령은 내년 1월 시작되는 ‘재정적자(fiscal cliff)’를 막기 위해 감세안을 연장하고 6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 삭감을 재검토해야 한다.
달러 가격이 주요 16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것도 대체투자수단인 금 매수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