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86% “법인세율 인상 반대”

입력 2012-11-07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국내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정치권의 법인세율 인상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재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국내 조세정책 방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권의 법인세 인상 개정안에 대해 응답기업의 86.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3.7%에 불과했다.

최근 정치권은 대선을 앞두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2%에서 25% 또는 30%로 재인상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법인세율 인상 반대 이유로 중소기업들은 △제품 가격 상승, 실질임금 하락 가능성 등에 따른 국민 부담 증가(45.2%) △기업 투자의욕 저해로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39.8%) △세계적인 법인세 인하 흐름에 역행(13.1%) △해외자본 유치 불리(1.9%)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측은 “법인세율 인상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과 달리 법인세 인상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큰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라며 “법인세 중심의 세수 확보는 기업경쟁력을 떨어뜨려 결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 들어 단행한 법인세율 인하, R&D 조세지원 확대 등의 세제개편이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됐는지 여부는 응답기업의 77.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현 정부의 5년 간 세제개편 성과를 묻는 물음에도 ‘법인세율 인하’(6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향후 국내 조세정책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사항으로는 △세제 간소화(34.7%) △세원투명성 제고(34.0%)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20.3%) △경영환경 예측가능성 제고(11.0%) 등을 차례로 답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법인세 과세표준구간 세분화, 세목 신설 등은 조세체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 기업혼란을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며 “중소기업들도 알기 쉬운 세법을 통해 납세의욕을 높이고 세원투명성을 제고해 세수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12,000
    • +0.43%
    • 이더리움
    • 3,00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769,000
    • +0.26%
    • 리플
    • 2,100
    • +0.57%
    • 솔라나
    • 125,000
    • +0.32%
    • 에이다
    • 393
    • +0.51%
    • 트론
    • 413
    • +0.98%
    • 스텔라루멘
    • 233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90
    • +0.93%
    • 체인링크
    • 12,810
    • +0.87%
    • 샌드박스
    • 128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