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일본 경기침체 진입 일보 직전”

입력 2012-11-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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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도 GDP성장률 하향 조정

일본 경제가 경기침체 문턱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9월 경기동행지수(CCI)가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한 91.2를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이는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며 지난해 3월을 제외하고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이다.

마쓰무라 히데키 일본연구기관(JRI) 수석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라고 최종 판단을 내리려면 몇 달간 경기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 이미 올해 중순부터 경기는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라이프 수석 애널리스트는 “10월에도 경기동행지수가 더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돼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영토분쟁으로 경제에 타격을 입은 일본은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이달 3.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내년 3월 마감하는 일본의 2012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9%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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