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및 투자자교육협의회는 터키교육원과 금융투자인력 육성 및 투자자교육 협력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터키 이스탄블에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금융실무자 대상 교육과정 개발, 운영, 강사 및 교육시설 활용 등 연수분야 교류에 필요한 제반사항이 포함돼 있다. 양측은 실무자협의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등 양국 자본시장발전의 토대인 금융실무 전문가 육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다.
터키교육원은 터키 자본시장법 및 자본시장위원회 규정에 의거 지난해 6월 설립됐고 자본시장분야 종사자의 자격시험과 의무연수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금융실무자 및 투자자 교육, 자격시험시스템 등과 관련된 체제정비를 계기로 금융교육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MOU 체결로 해당분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회원사의 해외진출 다변화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중동, 남유럽 지역으로의 진출을 지원해 왔다”며 “이 지역에 대한 선진 금융교육인프라의 지원은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해와 위상을 높여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다양한 투자활동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