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14조4955억원으로 전달보다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4조586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으나 6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발행을 이어갔다.
9월 기준금리 인하와 잇따른 국가신용등급 상승으로 우호적인 발행여건이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적이었다고 예탁원은 분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1880억원으로 9월보다 10.1% 줄었지만 지난해 10월보다는 13.6% 증가했다. 지방공사채는 순발행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9월보다 발행금액은 줄고 상환금액은 늘었다.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5조4694억원) △시설자금(519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1조1598억원) △용지보상(713억원) △기타(967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금융회사채는 모두 6조3075억원이 발행됐고 상환액은 5조9924억원으로 순발행규모는 3151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은 전월 및 전년동월 대비 각각 23.8%, 11%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