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명문 케네디가가 부활했다.
조지프 케네디 3세(민주, 32)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 매사추세츠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션 비랏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케네디 후보는 8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61% 지지율로 36%의 비랏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그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손자다.
이로써 케네디 가문은 패트릭 전 하원의원이 지난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정계에 복귀하게 됐다.
케네디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승리는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년간 지칠줄 모르고 애써왔던 믿을 수 없는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