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승리가 김치비하 발언을 한 외국인에게 경고했다.
빅뱅 승리는 10월 2일 방송된 일본 나고야 TV '자키로바' 라는 방송에 출연해 묵은지 김치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은 일본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등장해 일본의 음식 오챠즈케(밥에 차를 부어 먹는 음식)와 어울리는 자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리는 오챠즈케에 어울리는 음식으로 대한민국의 묵은지 김치를 추천했다. 승리는 묵은지를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함께 출연한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먹어본 적 있는지 물었다.
이에 나이지리아 국적의 외국인이 "김치는 한국인이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해서 발효시킨 것뿐"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승리는 "지금 뭐라고 했나?"며 발끈했지만 방송 분위기를 위해 일단락됐다.
녹화를 이어오던 중 이 나이지리아 외국인이 "한국의 김치 보다는 치즈가 낫다"고 말했고, 승리는 참지 않았다.
승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김치 무시하지 마라. 적당히 해라"며 외국인에게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