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선에서 공방을 벌였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반전해 1930선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9.38포인트(0.49%) 오른 1937.55에 거래를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임이 확정되면서 미국 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져 투자심리가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6억원, 14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으며 외국인은 1229억원가량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 각각 835억원, 260억원 매도 우위로 총 10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혼조 양상이 뚜렷했던 업종지수는 상승종목이 더 우세한 상황으로 마감했다.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만3000원 올랐고, 현대차와 포스코도 각각 4500원, 500원 올랐다. 반면에 삼성생명과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01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