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 예산 220억으로 확대

입력 2012-11-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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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the 편한 일터’ 만들기 사업 추진

내년도 장애인 근무 환경개선을 위한 예산도 22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사업체 편의시설 설치 확대를 위한 ‘the 편한 일터’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보다 편한 일자리를 만드는 ‘the 편한 일터’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사업장의 편의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거나 근무하고자 하는 업무시설이나 공장 등 시설물에 설치된 편의시설의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법을 제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공장시설의 편의시설 설치율은 56.9%이며, 그나마 규격에 맞게 설치된 시설은 37.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편의시설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편한 일터 만들기 지원단’을 구성해 전문가가 방문 및 인터넷을 통한 편의시설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2012년도 말까지 사업주가 편의시설을 자기진단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정보를 사업주가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설치 가이드 및 전문시공 사업체 명단 등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이번 the 편한 일터 만들기 사업으로 그동안 편의시설 문제로 인해 취업에 제한을 받아온 장애인들이 진출할 수 있는 사업체가 확대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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