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SKB)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TV 출시를 검토한다.
임진채 SKB 뉴미디어 사업본부장은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각도에서 IPTV 서비스 진화 방향을 모색 중”이라며 “스마트TV 내장형 또는 셋톱박스에 안드로이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B는 단순한 스마트TV의 기능을 넘어 보안, 원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셋톱박스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IPTV의 성장세를 스마트TV로 이어간다는 것. SKB는 3분기에 실시간 IPTV 가입자가 13만2000명 늘어났다.
임 본부장은 “가입자 기반 확대, 홈쇼핑 광고 부가매출 확대로 ARPU(가입자당매출)은 1분기보다 15% 상승했다”며 “실시간 콘텐츠 수급비용으로 비용은 늘지만 가입자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