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회장 장남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7일 “이웅열 회장 장남 규호(28)씨가 지난 5일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출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코오롱 그룹은 장자승계원칙에 따라 고 이원만 창업주부터 이동찬 명예회장, 이웅열 회장으로 경영권이 이어졌다. 규호 씨의 입사로 코오롱그룹의 후계구도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규호씨의 구미공장행은 이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규호 씨는 영국 소재 고등학교와 미국 코넬대를 각각 졸업한 뒤 지난해 말 경기 동두천에 있는 제6포병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