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재정절벽·유럽 불안에 급등

입력 2012-11-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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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국채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리스크와 유럽 경제성장이 급격히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11bp(1bp=0.01%) 하락한 1.64%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7%로 3bp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83%로 9bp 하락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일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시장에서는 내년 초 재정절벽 리스크에 더 주목했다.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 미국은 내년 초 6000억 달러가 넘는 재정지출이 자동으로 감축돼 기업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키는 재정절벽을 맞게 된다.

전날 대선과 같이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은 상원, 공화당은 하원을 각각 장악하며 기존 구도를 유지해 정치적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도널드 엘레버거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 국채 담당 공동대표는 “이날 국채 가격 상승세는 미국 대선뿐 아니라 상·하원이 여전히 분점체제를 나타냈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이날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0%에서 0.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독일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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