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수능 후 대입지원전략으로 대박 노려야

입력 2012-11-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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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치밀한 지원전략을 준비해야한다. 내년에 수능이 AㆍB형 체제로 바뀌는 만큼 눈치작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가채점 결과가 평소 점수보다 낮은 수험생은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미 시험을 치른 연대ㆍ이대 등과 마찬가지로 수시 2차 논술고사는 교과 과정 중심으로 출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험생들은 먼저 대학별 모의 논술고사 문항을 세세히 분석해 출제 방향과 채점 기준을 숙지해야 한다. 최근에는 단축ㆍ압축형 문항을 출제해 제시하는 요구조건을 충족할 때만 정답으로 인정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만큼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구술면접은 지원하는 대학ㆍ학부ㆍ학과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신의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 경험, 전공 분야에 대한 분명한 비전 등을 제시할 수 있도록 꼼꼼한 준비가 요구된다.

입시전문 학원 메가스터디는 "사회적 이슈와 관련 있는 교과 지식이나 구체적인 사례 등을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논거로 활용하면 구술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 역시 대학별 전형 방식을 철저히 분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시 미달 인원을 정시로 넘겨 뽑는 경우가 줄어든다. 올해는 수시 충원 합격자도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응시가 금지되는 등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 다양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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