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엔 강세…미국 재정절벽·유럽 침체 우려

입력 2012-11-08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과 유럽 경제침체에 대한 불안에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대비 0.18% 하락한 79.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4% 내린 101.81엔을 기록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선거 전 공약으로 내걸었던 세금감면 혜택 축소와 부자 증세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전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연말에 종료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부자 증세’ 역시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절벽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달러에 매도 압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내년 6070억달러 규모의 재정지출이 삭감된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성장이 둔화세를 나타낸 것은 유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전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0%에서 마이너스(-)0.4%로 내렸다.

내년 성장률은 0.1%로 종전 전망치 1.0%에서 0.9%포인트 낮췄다.

유럽연합(EU)은 독일의 경제가 수출과 투자가 감소하면서 올해 하반기에 크게 둔화할 것으로 경고했다.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와 내년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독일이 3.0%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의1 수준에 못미치는 셈이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1.274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51,000
    • +0.79%
    • 이더리움
    • 3,541,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2.41%
    • 리플
    • 776
    • -0.39%
    • 솔라나
    • 207,800
    • -0.57%
    • 에이다
    • 526
    • -3.49%
    • 이오스
    • 713
    • -0.7%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750
    • -1.72%
    • 체인링크
    • 16,680
    • -1.13%
    • 샌드박스
    • 39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