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호<사진> LG하우시스 대표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전략 강화에 나섰다. 수출국의 문화와 해외 고객들의 취향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 해외 건자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LG하우시스는 5일부터 10일까지 러시아, 터키 등 유럽지역 주요 고객의 국내 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약 50여명은 러시아와 터키 지역의 건설 및 건자재 유통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로, 현지에서 LG하우시스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제조 공정뿐 아니라 디자인센터와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LG하우시스의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한 대표는 이날 “LG하우시스는 그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인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러시아와 터키 시장만이 아니라 해외 주요 고객들과 협조체제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현지화로 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올해 러시아 건자재 유통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조사와 품평을 통해 만든 창호, 벽지 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도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지화된 제품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친환경 소재·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터키에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고, 유럽산 제품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