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7% 떨어졌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7월 -0.5%로 떨어지다 8월과 9월 각각 0.7% 올랐으나 3개월만에 다시 -0.7%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2% 상승해 전달(1.0%)에 이어 3개월째 올랐지만 상승세는 크게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채소류와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8.8% 떨어져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중 채소는 전월대비 22.5%, 축산물은 7.9%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채소의 경우 상추(-67.4%), 시금치(-61.1%), 호박 (?58.3%), 피망 (-48.9%), 오이(?44.5%), 풋고추(-28.3%), 고구마(-27.0%), 배추(-20.3%) 등이 대부분이 크게 떨어졌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 및 화학제품이 내리고 건설경기 회복지연 등으로 1차금속제품도 내려 전월대비 0.6% 떨어졌다. 특히 1차금속제품의 경우 전월대비 2%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 물가의 경우 운수부문이 0.7% 오르며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또한 식료품은 전월대비 4.7% 떨어졌다. 이밖에 신선식품은 13.8%, 에너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으며 IT는 0.4% 떨어졌다. 신선식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4% 하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