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가는 차익 실현으로 고점 대비 14% 하락해 현재 2013년 PER 기준 9.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견고한 펀더멘털을 반영해 재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뛰어난 오더 퀄리티, 글로벌 OEM 경쟁력 강화, 방글라데시 의류 OEM에 대한 수요 확대, 중장기적인 투자 확대로 인한 성장 스토리에 주목한다”며 “추정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니트웨어 수직 계열화는 고부가 기능성 중심으로 이루어져 수익성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 17% 증가한 3742억원과 80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며 “매출액은 예상을 6%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예상에 부합, 영업이익률은 21.6%로 우수한 수익성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