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적자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입력 2012-11-09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상대 무역수지 적자도 19.3%나 줄어

미국의 무역적자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 9월 무역수지 적자가 415억5000만 달러로 전월의 438억달러에 비해 5.1%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450억달러보다 적은 것으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수출은 전월대비 3.1%나 증가한 1870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은 2285억달러로 1.5% 증가했다.

대(對) 중국 무역적자는 291억달러로 전월의 287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P파리바의 제레미 로손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경제성장세가 1~2년전 예상보다 부진하고 특히 유럽경제의 침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신흥경제국은 상황이 개선되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부터의 상품 수입액은 총 47억1000만달러로 전월의 47억8200만달러보다 1.5% 줄어든 반면 수출액은 전월의 31억8500만달러보다 7.4%나 늘어난 34억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상대 무역수지 적자는 총 12억8900만달러로 전월의 15억9700만달러보다 19.3%나 줄었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적자는 120억3400만달러로 조사됐다.

전자·우주·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지난달 한국에 대해 1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및 부품은 10억8200만달러 적자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18,000
    • -1.81%
    • 이더리움
    • 2,791,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4.73%
    • 리플
    • 3,380
    • +2.7%
    • 솔라나
    • 184,100
    • +0.49%
    • 에이다
    • 1,045
    • -1.79%
    • 이오스
    • 738
    • +0.54%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4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80
    • +1.66%
    • 체인링크
    • 19,660
    • +1.13%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