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중국에서 5성급 특급호텔을 인수한다.
최종양 중국 이랜드 총괄법인장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패션 포럼에서 “대우건설로부터 중국 5성급 구이린호텔 인수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남겨 둔 상태로 조만간 최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이랜드 중국진출 성공사례 및 현지 매뉴얼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구이린 호텔 인수 작업시 중국 내 법률적인 어려움을 실례로 들었다.
이랜드 그룹은 대우건설이 갖고 있는 구이린호텔 지분 90%를 인수하며 인수 주체는 이랜드패션 중국법인이 맡았다. 인수 절차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최종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 이랜드는 패션 사업 역량을 집중해 2020년까지 매장 2만개에 브랜드 60개로 확대해 연매출 10조를 달성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