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미셸 위, 공동 선두 나서

입력 2012-11-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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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AP통신)
재미교포 미셸 위(23·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오랜만에 상위권에 랭크됐다.

미셸 위는 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그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캔디 쿵(대만)과 공동 선두에 랭크되며 첫날을 마쳤다.

미셸 위는 지난 2010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특히 올시즌에는 LPGA 투어에서 톱10에 단 한번 올랐을 뿐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미셸 위는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09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고 작년 대회에서는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궁합이 잘맞는다.

시즌 상금왕과 최저평균타수상(베어트로피) 등 2개 부문에 도전하는 박인비(24)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막상막하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왕을 확정지은 유소연(22·한화)도 같은 순위다.

2010년 대회 우승자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로 서희경(26·하이트) 등과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한편 대회 주최자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16위(1언더파 71타)에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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