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가 내년 자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5~3.25%로 제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75~3.25%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RBA는 이날 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철광석과 석탄, 천연가스 등 자원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정부가 내년 총선을 맞아 흑자예산을 추구하는 것이 경제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RBA는 또 “광산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9% 수준에서 내년 8%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