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FA, 대상자 21명 중 11명 신청

입력 2012-11-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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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FA를 선언한 선수들 중 타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주찬(사진=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3년도 FA 자격 요건을 갖춘 21명의 선수들 중 FA를 신청한 11명의 선수들을 공시했다.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정현욱(삼성), 이호준(SK), 홍성흔, 김주찬(이상 롯데), 유동훈, 이현곤, 김원섭(이상 KIA), 정성훈, 이진영(LG), 이정훈(넥센), 마일영(한화) 등이다. 구단별로는 KIA가 가장 많은 3명이 FA를 신청했고 8개 구단 중 선수 숫자의 차이는 있지만 7팀에서 FA를 선언한 선수들이 나왔다.

FA를 선언한 선수들은 바로 내일인 10일부터 7일간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 기간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곧바로 17일부터 7일간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할 경우 11월 24일부터 2013년 1월 15일까지 전현 소속구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FA를 신청한 선수들이 11명에 달해 소속구단에서 FA를 선언한 선수를 제외하고 최대 2명까지 외부 FA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외부 FA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을 양도해야 하며 해당 구단이 보상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를 현금으로 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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