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FA를 선언한 선수들 중 타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주찬(사진=뉴시스)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정현욱(삼성), 이호준(SK), 홍성흔, 김주찬(이상 롯데), 유동훈, 이현곤, 김원섭(이상 KIA), 정성훈, 이진영(LG), 이정훈(넥센), 마일영(한화) 등이다. 구단별로는 KIA가 가장 많은 3명이 FA를 신청했고 8개 구단 중 선수 숫자의 차이는 있지만 7팀에서 FA를 선언한 선수들이 나왔다.
FA를 선언한 선수들은 바로 내일인 10일부터 7일간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 기간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곧바로 17일부터 7일간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과 계약을 맺을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할 경우 11월 24일부터 2013년 1월 15일까지 전현 소속구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FA를 신청한 선수들이 11명에 달해 소속구단에서 FA를 선언한 선수를 제외하고 최대 2명까지 외부 FA를 받아들일 수 있다. 외부 FA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 200%와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1명을 양도해야 하며 해당 구단이 보상선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를 현금으로 보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