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가 올해만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도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난 10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가 102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팔린 63만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회사측은 하이브리드 전성시대가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분야의 선구자인만큼 글로벌 누적 판매도 460만대를 돌파했다.
도요타자동차는 현재 세계 80 여 개국에서 19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 올해 도요타의 판매 가운데 글로벌 판매에서는 14%, 일본 판매에서는 40%를 하이브리드가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최우선과제의 하나로 삼고 “에코카의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한다”고 공언해왔다.
1997년 12월에 세계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발표했고 2000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의 해외에도 보급을 시작했다.
프리우스는 2003년 2세대, 2009년 3세대의 풀 체인지를 거쳐 현재 국내에는 2012년 2월에 마이너 체인지를 한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미니밴, SUV, 세단, 경차 등 여러가지 세그먼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점차 확대·보급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현재 각각의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 요소를 포함, 여러가지 연료와 조합하는 것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핵심 기술’로 선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이외의 에코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