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EU 강관에 반덤핑 관세 부과

입력 2012-11-09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비 판정보다는 세율 낮아져

중국 상무부가 9일(현지시간)부터 일본과 유럽연합(EU)산 심리스 스테인리스 강관(불수무봉강관)에 대해 최소 9.2%에서 최대 14.4%까지의 반덤핑 관세를 앞으로 5년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불수무봉강관을 수입하는 양은 지난해 약 3만t 정도였다.

이 중 일본과 EU가 약 80%의 비중을 차지했다.

상무부는 올해에도 9월까지 두곳에서 들어온 강관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다만 반덤핑 관세 세율은 지난 5월 예비판정 때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스미토모금속의 제품은 예비판정 때 15.8%의 세율을 적용받았으나 이번에 9.2%로 낮아졌다.

다른 일본 기업 제품에 대해서도 39.2%에서 14.4%로 대폭 완화됐다.

중국과 일본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토분쟁으로 중국이 일본산 제품에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세율 완화는 이미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 기업에 대한 중국의 배려로 풀이되고 있다.

EU는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산 불수강무봉관에 대해 48.0~71.5%의 임시 반덤핑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50,000
    • -2.14%
    • 이더리움
    • 4,357,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3.79%
    • 리플
    • 1,135
    • +15.82%
    • 솔라나
    • 298,500
    • -3.12%
    • 에이다
    • 839
    • +3.58%
    • 이오스
    • 812
    • +3.7%
    • 트론
    • 255
    • -0.39%
    • 스텔라루멘
    • 189
    • +7.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0.61%
    • 체인링크
    • 18,840
    • -1.52%
    • 샌드박스
    • 393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