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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사진=뉴시스)
가수 박혜경(38)의 자살기도 소식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박혜경은 9일 새벽 1시55분께 경기도 파주에서 쓰러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박혜경 측에 따르면 당시 그는 음주 후 발작을 완화하는 약인 '리보트릴'을 상당량 복용했고 몸상태가 좋지 않자 112와 119에 직접 신고 했다.
문제는 박혜경이 신고 할 때 '남자친구에게 맞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것. 이는 박혜경이 남자친구와 문제가 생겨 약물자살을 기도했다는 설을 낳았고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에 대해 박혜경 측은 음주 후 약을 먹어 정신이 혼미해져 생긴 헤프닝이라며 사태를 진화하고 나섰다.
박혜경 측은 "최근 목에 혹이 생겨 약물 치료를 받았다"면서 "내년 1월 신곡과 리메이크곡이 담긴 싱글을 낼 예정인데 이 때문에 신곡만 녹음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호전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다시 녹음 준비 중인데 자살을 기도했다니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1995년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한 박혜경은 1997년 혼성듀오 '더더' 1집 '내게 다시'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