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생산 등 지표 호조…경기반등 기대 커져 (상보)

입력 2012-1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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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생산 전년비 9.6% 증가로 예상 웃돌아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반등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9.4%와 전월의 9.2%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도 전년보다 14.5% 늘어나 시장 전망인 14.4%와 전월의 14.2%를 소폭 웃돌았다.

농촌을 제외한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 20.6%와 전월의 20.5%를 넘었다.

앞서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는 전날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일부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등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젠탕 국가통계국 국장도 전일 “사람들은 4분기 경기회복에 대해 좀 더 자신감을 느껴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7%로 지난해의 9.3%에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이 맞는다면 중국 성장률은 지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7.4%로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7%로 3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든 가운데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안도감이 퍼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7.7%로 8분기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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