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방위 안보 태세 유지… 강한 군대 만들겠다”

입력 2012-11-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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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9일 군의 처우개선 및 첨단·과학화를 통해 강한 군대를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철통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국방안보포럼’ 간담회를 갖고 “우리 군은 첨단·과학화가 필요하다. 첨단기술로 싸워 이기는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면서 “NLL(북방한계선)을 단호히 사수하고 완벽한 전방위 안보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한미동맹 토대 위에 튼튼한 국방을 갖추겠다”면서 “튼튼한 안보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해병대 지원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이는 고무적”이라면서 “군이 나라를 지키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여군의 처우개선 요구엔 “여군이 전체 군의 4.3% 정도로 알고 있다. 예전엔 비전투병과에도 있었지만 여러 전투병과에서 남성 못지 않게 열심히 고생하는 것으로 안다”며 “당연히 복지나 처우문제에 있어 여성병력까지 고려해 충분히 신경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무기간 동안 사회에 나가 보탬이 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면서 “군인, 예비역, 전문가, 국민 의견 모아 군이 젊은이에게 비전을 만들어주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의 국방정책을 담당하는 ‘국방안보포럼’에는 조영길 전 국방부 장관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문정일 전 해군참모총장, 이한호 전 공군참모총장, 권영기·이철휘 전 군사령관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국방안보포럼은 그동안 논의를 통해 △강력한 국방안보태세 유지 △평화를 창출하는 군 육성 △스마트 군 추진 △군·산·학이 선순환적으로 국가 번영에 기여하는 군 등 국방정책의 4대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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