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용의자x' 원작자 히가시노 게이고 누구?

입력 2012-11-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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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추리소설 마니아라면 한번쯤은 회자 될 이름이 있다. 바로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 히가시노 게이고(55)이다.

최근 조용한 흥행몰이 중인 영화 '용의자x(원작 용의자X의 헌신)'의 원작자가 바로 그다. 또한 그의 인기작중 하나인 '방황하는 칼날'이 국내에서 영화화 될 것이란 소식에 포털사이트 검색수 증가되고 있으며 서점가에서도 그의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일본의 대표인기 작가다. 미스테리, 추리, 서스펜스 장르의 작품을 주로 집필하면서 서브컬처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 했다. 그의 작품의 매력은 소재와 캐릭터를 꼽을수 있다.

1999년 국내에서도 흥행한 영화'비밀'의 원작은 그의 동명소설 '비밀'이다 당시 일본의 톱여배우인 히로스에 료코(32)의 인기보다 독특한 소재로 더욱 알려진 영화이다. 사고로 엄마의 영혼이 딸의 몸에 강령하여 남편이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일본의 특유의 사소설(자신의 경험을 허구화하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써나가는 소설) 성향이 짙은 영화다. 다소 변태적 소재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팬들이 뽑는 가장많은 사랑 받는 캐릭터로 유카와 교수와 카가 형사다. 이 두 캐릭터는 다수의 작품에서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로 등장하여 팬들에게 작품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지난 7월 그의 작가생활 25주년기념작인 '매스커러이드 호텔'이 국내에 발간되며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호텔이라는 특정공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해결해 가는 새로운 캐릭터 닛타 고스케 형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초겨울 다시 한번 서점가의 추리소설열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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