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달리는 KTX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9일 오후 3시께 경북 칠곡군 지천역과 대구역 사이에서 대학교 2학년생 A(21)씨가 KTX 141호 열차에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열차는 사고가 발생한 뒤 25분간 멈춰 섰다.
당시 열차 내에는 "선로에 들어온 사람과 부딪혔다"며 "긴급조치 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달라"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