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그룹인 IAG가 9일(현지시간) 자사가 소유한 스페인의 이베리아항공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베리아항공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4500명을 감원한다.
다만 앞서 감원 규모인 7000명보다는 줄었다.
취항 지역을 15% 줄이고 보유 항공기는 기존 156대 가운데 25대를 처분한다.
이베리아 항공은 “내년 중순까지 6억 유로(약 6500억원)의 흑자 전환이 목표”라고 밝혔다.
IAG는 이날 3분기 세전 이익이 2억2100만 유로(약 2400억원)로 전분기보다 30% 줄었다고 밝혔다.
손실이 증가한 것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인상과 국내선운영사인 BMI 인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