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
10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는 광희와 선화가 명동에서 다정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와 선화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서울 명동에서 한복판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겼다. 광희는 이를 매우 부끄러워 하며 "헐거벗은 느낌이야"라고 했지만 선화는 이에 굴하지 않고 손을 꼭 잡았다.
결국 스파르타식 스킨십을 하기로 결정한 선화는 "길 좀 들어야겠어"라며 광희를 꼭 껴안았다. 하지만 광희는 어색해하며 손가락 위로 큰 동그라미를 그리고 뻣뻣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에 선화는 "내가 강제로 하는 것이냐"며 화를 냈고 결국 광희는 선화에게 허리를 내주게됐다. 선화는 광희의 뱃살을 만지며 즐거워 했지만 광희는 민망해하며 황급히 도망갔다.
이날 인터뷰에서 선화는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존심 따위는 필요 없다"며 광희의 스킨십 거부에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광희는 끝까지 그 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웠다며 얼굴을 붉혀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바뀐 커플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