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R 선두

입력 2012-11-11 08:30 수정 2012-11-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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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커에 1타차… 유소연 2타차 3위

▲미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선 박인비.(LPGA 홈페이지)
박인비(24)와 유소연(22ㆍ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상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박인비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ㆍ664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6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크리스티 커(미국)에 2타 앞선 단독선두에 올랐다.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초반 스타트부터 빛났다.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박인비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1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유소연은 박인비에 2타 뒤져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모든 홀을 파로 막은 유소연은 후반 들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10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무려 5개의 버디를 후반에만 집중시켰다.

이로써 박인비와 유소연은 내일 새벽(현지시간 11일)에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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