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 6500여 가구 쏟아져

입력 2012-1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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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져 주목된다. 특히 서울 전세가격 정도면 내 집마련도 가능해 실수요자들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구리나 남양주 등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용이해 수요자들이 주목할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구리, 남양주, 하남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8곳, 6583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먼저 (주)대명종합건설은 남양주 호평동에서‘호평 1차 대명루첸’ 아파트를 오는 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 지상 16~33층 15개 동으로 전용면적 49㎡ 24가구, 59㎡ 226가구 84㎡ 880가구 등 총 1130가구다. 이 가운데 49㎡ 3개 동 24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 용산역에서 평내호평역까지 37분 정도로 거리이며, 왕십리역은 지난 1일 분당선(왕십리~선릉)과 환승역으로 개통돼 강남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경춘고속도로, 46번국도, 수석-호평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도로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도농동에서는 동부건설이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역 센트레빌'은 11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457가구로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여기에 중앙선 도농역, 구리역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이후에는 지하철8호선(구리역)이 연장될 예정이다.

화도읍에서는 쌍용건설이 ‘화도 쌍용예가’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0~24층, 14개 동 총 80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11㎡로 구성된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화도I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잠실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고 사능~답례간 자동차 전용도로 마석IC를 이용해 호평, 퇴계원 접근도 쉽다. 경춘선 마석역이 직선거리로 약 1㎞떨어져 있고, 단지 인근에는 잠실역 직행 좌석버스가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경춘선 복선전철(서울 신상봉역~춘천역) 개통으로 종로·청량리 등 서울 도심 진입도 30분대에 가능하다. 올해말 인근에 경춘선 묵현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구리시 수택동에 ‘구리 태영 데시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18층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 34가구, 84㎡ 238가구 등 중소형으로 이뤄지며, 조합원분 105가구를 제외한 1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앙선 복선전철 구리역이 가깝고 버스를 이용해 강변역과 잠실역 등의 접근성이 높다.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계획중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암사-남양주 별내지구)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망월동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 A18, A19 본 청약을 12월 시작한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74~84㎡로 각각 1452가구, 821가구로 공급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강일 나들목),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좋다. 지하철 5호선이 2015년 지구 내로 연장될 예정이라 서울 강남 등 도심 중심 권역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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