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힘, 올해 문화오락서비스 수지 사상 첫 흑자

입력 2012-11-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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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韓流)확산의 영향 등으로 올해 문화오락서비스 관련 국제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가 3730만달러(한화 400억원 상당) 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억1850만달러 적자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이 수지는 음악, 영화, 방송, 게임 등 문화 서비스 관련 수지로 2006년 3억달러 적자를 보인 것을 비롯해 2007년 4억8000만달러, 2008년 3억6000만달러, 2009년 3억2000만달러, 2010년 3억8000만달러, 작년 2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 중 음악·영화·방송 부문의 음향영상서비스 수지는 3210만달러 적자였지만 그 외 기타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가 6940만달러 흑자였다.

기타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에는 게임과 디지털콘텐츠, 세미나·전시회 경비 및 교육·보건서비스 수지가 포함돼 있다.

음향영상서비스의 경우 3분기 누적 수지가 적자이지만 3분기에는 167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월 중순 발매되면서 8월 음향영상서비스 수지가 사상 최대인 1340만달러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4분기에도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플러스를 나타내 올해 연간 누적 수지는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오락서비스 수지 흑자로 전체 서비스수지도 올해 첫 흑자가 기대되고 있다.

전체 서비스수지는 1분기 6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2분기 23억달러 흑자로 돌아섰고 3분기 6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3분기 누적 23억2000만달러 흑자이다.

특히 강남스타일 등 K-POP과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 등 한국 문화의 인지도 역시 계속 상승곡선을 그려 수출이 늘어나는 등 미디어업체의 실적 향상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올해 강남스타일 인기가 서비스수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명이 넘는 것도 오락, 문화 부문의 지출로 이어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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