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병만족이 ‘제부레이스’에 출전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최대의 축제, 제부레이스가 그려진다. 제부레이스는 두 마리의 제부로 수레를 끌어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참가자가 우승하는 경기로 우승자에겐 제부 한 마리가 상금으로 부여되는 망길리 마을의 대표축제이다.
김병만은 제부레이스에 도전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시작했지만 망길리 마을 청년의 사연을 들은 후 제부레이스에 임하는 목표가 달라진다. 병만족이 집을 지을 때 도움을 주며 병만족과 따뜻한 정을 나눈 마을 청년 마미가 결혼 자금이 없어 결혼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제부레이스에서 반드시 우승해 마미에게 제부를 선물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여러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는 일명 ‘제부의 신’을 수석코치로 특별 초빙해 체계적인 특훈과 밤낮 없이 이어지는 맹훈련으로 서서히 감을 익힌다. 제부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만족장과 제부와의 교감이라는 가르침을 받아 계속해서 제부를 쓰다듬고 아이콘택트를 하며 우승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서게 된다.
과연 김병만이 제부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망길리 마을 청년 마미에게 제부를 선물 할 수 있을지 여부는 11일 오후 5시, SBS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