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네패스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철환 연구원은 "네패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9%, 33.8% 늘어난 683억원, 101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실적에는 대손충당금 24억원과 임직원 성과급 18억원이 반영돼 있다"며 "이같은 비용을 제외하면 네패스의 이익성장세는 매우 견조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 월 5만장 규모의 12인치 비메모리 후공정(WLP) 라인의 추가 증설이 기대된다"며 "신규고객 확보로 8인치 WLP의 가동률 증가 추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