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어린이 허준’에 대덕초 13살 문성윤군

입력 2012-11-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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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제1회 ‘찾아라!어린이 허준’

▲(왼쪽부터)최승훈 한의학연 원장, 어린이 허준 문성윤 군.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제1회 한의학 퀴즈대회 ‘찾아라! 어린이 허준’에 대전 대덕초 6학년 문성윤 어린이가 ‘어린이 허준’으로 선정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이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연구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한의학 퀴즈대회 ‘찾아라! 어린이 허준’대회에서 대전 대덕초 6학년 문성윤 군(13)이 최후 1인인 ‘어린이 허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의학연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기초기술연구회가, 대한한의사협회가 후원한 제1회 ‘찾아라! 어린이 허준’ 최후 1인 문성윤 군에게는 대전광역시 교육감상과 함께 부상으로 최고급형 태블릿PC가 수여됐다.

이어 우수상에는 대전 원앙초 4년 염호식 군(11)이 선정됐으며 염군에게는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상과 부상으로 방수캠코더가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대전 전민초 5년 김동신 군(12)과 대전 문정초 5년 김창연 군(12)이 각각 한국한의학연구원장상과 대한한의사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닌텐도 Wii와 e-북(킨들파이어)이 수여됐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찾아라! 어린이 허준’은 한의학에 관심 있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8일까지 한의학연 홈페이지와 이날 대덕특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덕넷 과학마을 축제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선착순 400명을 모집했다.

한의학의 역사 및 생활 속의 한의학과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된 ‘찾아라! 어린이 허준’은 1라운드 O, X 퀴즈에서 본선 진출자 50명을 선발했으며 본선 2라운드 주관식 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위한 후보 4명을 선발했다. 결선 3라운드에서는 제시어 문제풀기, 즉석 1분 스피치를 통해 결선 라운드 진출자 4명 중 선발된 최후 1인이 최종 3문제 중 2문제를 맞추면서 ‘어린이 허준’이 탄생했다.

‘어린이 허준’ 문성윤 군은 “어제 밤 꿈에 동의보감을 쓴 허준 선생이 나와서 한의학을 가르쳐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아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한의사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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