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 투자규제 대폭 완화한다

입력 2012-11-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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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QFII 쿼터 종전보다 4배 확대…QFII 쿼터 확대·해외 송금 규제 완화 등 검토

중국이 외국인 투자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금융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궈슈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은 전날 “CSRC와 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위안화적격해외투자기관(RQFII)의 쿼터 한도를 기존 700억 위안에서 2700억 위안(약 47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RQFII 투자쿼터가 종전보다 네 배 가까이 확대되는 셈이다.

이 제도는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으로 중국 내 증시와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궈슈칭 주석은 또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쿼터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800억 달러인 쿼터가 다 채워지면 다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SRC는 지난 4월 QFII 쿼터를 종전 3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궈 주석은 또 “현재 개별 펀드의 투자 상한선인 10억 달러를 50억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금융시스템에 갖는 주요 불만사항과 관련해 궈 주석은 “조만간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발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궈 주석은 “과거에 우리는 해외 자금의 유입은 장려했으나 반대로 나가는 것은 엄격히 제한했다”면서 “대형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이익을 자금으로 송금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기존의 수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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