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주가연계증권(ELS)을 13~16일까지 독점 판매한다.
‘신한더블세이프 ELS’는 손실률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으로 녹인(Knock-in·손실구간 진입)이 발생하더라도 녹인이 발생한 기초자산 개수에 비례해 손실률이 제한된다.
기존 ELS는 녹인이 발생한 경우 하락률이 가장 큰 기초자산 하나가 상품 전체 손실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녹인이 발생한 기초자산 수(n)를 전체 기초자산 수(N)로 나눈 만큼(n/N) 손실률을 축소한 상품구조로 그 차별성을 인정 받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0일 이 상품에 대한 독창성과 차별성, 고객 편익제고 정도 등을 검증하고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배타적 사용권이 최초로 적용되는 상품은 ‘신한 명품 ELS 5809호’다.
이 상품은 ‘KOSPI200’과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6개월마다 자동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상환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7% 수익으로 조기상환 된다. 만기까지 조기상환 되지 않더라도 각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50%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없다면 연 21%(연7%)수익이 지급된다.
반면, 만기까지 조기상환 되지 않았고,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녹인)한적이 있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하나가 녹인 된 경우, 기존 손실(녹인 된 기초자산 하락률)보다 50%(1/2) 만큼 줄어들어 상대적 손실을 제한한다.
손실률을 현저히 줄인 ‘신한더블세이프 ELS’와 같은 구조의 상품으로는 ‘삼성전기’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한 명품 ELS 5810호, ‘SK이노베이션’과 ‘NHN’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한 명품 ELS 5811호까지 총 3개의 상품이 판매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금융상품몰(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