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백퍼센트가 데뷔 싱글 '나쁜놈'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데뷔한 백퍼센트는 데뷔 앨범을 통해 파워풀한 안무와 남다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MR제거 영상, 강렬한 군무와 함께한 무반주 라이브 연습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신인이어도 긴장하지 않고 매 무대를 즐길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연습 기간 때문"이라고 밝혔다.
활동 기간 중 '나쁜놈'은 오케스트라+댄스 버전으로 재편곡됐다. 원곡 '나쁜놈'이 아날로그 감성의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라면 새롭게 편집된 곡은 앞부분에는 깊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뒷부분에는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댄스로 강한 남성미를 부각했다.
멤버 창범은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였고 무엇보다도 색달라서 좋았다"며 오케스트라+댄스 버전에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완벽한 군무를 선보인 백퍼센트는 비트박스를 연상시키는 '비트박스춤'과 길을 헤매고 출구를 찾는 듯한 동작에서 나온 '미로춤'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퍼센트는 지난 11일 SBS '2012 농심 사랑나눔 콘서트'를 끝으로 '나쁜놈' 공식 방송 활동을 마쳤다.
리더 민우는 "'CD 삼킨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감사하면서도 부담되지만, 그런 수식어를 계속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보여주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찬용은 "막방이 아쉽고 더 하고 싶다. 'CD 삼킨 아이돌'이란 수식어도 좋지만 '고인돌 아이돌'로 불리고 싶다. 그만큼 튼튼한 팀워크로 오래 오래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막방 소감을 밝혔다.
성공적으로 데뷔 싱글 활동을 마친 백퍼센트는 다음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