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가 아부다비에서 50세 생일을 보냈다. 다양한 사람들과 바쁘게 보냈지만 어딘지 쓸쓸해 보였다는 후문이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데미무어는 지난 주말을 바쁘게 보냈다. 그는 아부다비의 몬테 카를로 비치에서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나오미 캠벨이 주최한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로 날아갔다. 이후 그는 두바이로 돌아와 50세 생일을 자축했다. 데미 무어는 또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케이트 모스 등이 주최한 파티에도 참석했다.
그녀는 중동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피부 관리실을 찾아 주름 관리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이에 대해선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데미 무어의 50세 생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녀가 올해 너무나 힘든 한 해를 보냈기 때문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데미 무어는 작년 11월 16세 연하인 애쉬튼 커처와 6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후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방황했다.
이로 인해 올 여름에는 전 남편인 브루스 윌리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세 딸 루머(23), 스카우트(21), 그리고 탈룰라(18)와의 관계도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다 최근에는 애쉬튼 커처가 영화 ‘블랙스완’에 출연한 밀라 쿠니스와의 열애설에 이어 임신설까지 나돌면서 충격을 받기도 했다.
데미 무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별로 마음이 황폐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