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반등 기대감 확대…저가 매수 유효

입력 2012-11-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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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내 증시는 재정절벽 우려와 함께 미 증시의 급락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하락했고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도 코스피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여 주춤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미국 증시 역시 좋은 분위기를 보이지 못해 주식시장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다.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재정절벽 논의를 앞두고 기대감과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급이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교차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3포인트(0.00%) 하락한 1만2815.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1포인트(0.02%) 빠진 2904.26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80.00으로 0.15포인트(0.01%) 올랐다.

지난주 S&P500 지수는 2.4% 떨어지며 6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이 재정절벽을 막기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번졌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재정 절벽을 막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자증세 등 견해차가 심해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지속 등으로 사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지속과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불확실성, 일본의 3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 등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역시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 재정위기가 재부각 돼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보다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절벽 우려가 다소 과장되었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주식시장의 반등 기대감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최대 쇼핑 대목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선점하기 위해 미국 소매업체들이 예년보다 앞당겨 문을 열기로 하는 등 투자심리 개선을 위한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주식시장의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 보다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3거래일 연속 소폭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재정절벽 불안감과 그리스 차기 지원금 배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금일도 보합권에서 등락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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