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텔레콤이 하루 1만원으로 전세계 주요 56개국에서 무제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을 13일 출시했다. 사진제공:SKT
모바일 핫스팟은 해외 현지 이동통신망(WCDMA)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기다. 기존 데이터로밍의 경우 기기고객별로 별도의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야만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반면, T로밍 모바일 핫스팟은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각종 와이파이 모듈 탑재 기기를 최대 3개까지 동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기기가 많거나 일행이 함께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 일정 중 여러 국가를 방문할 때 유용하다”며 “1회 충전 시 최대 8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해 장기간 체류하는 여행·출장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로밍 모바일 핫스팟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로밍센터를 방문, 대여하면 된다. 내달부터는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